Zoom 人에서는 너무 완벽해서 저희 인턴들처럼
우당탕 사회 초년생 시절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 같은
인생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인생 선배를 직접 만나 전수 받은 사회생활 꿀팁,
인생 조언을 아낌없이 전달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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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성큼 다가온 8월의 한여름 🏖️, 여러분들의 인턴 근무는 순항 중인가요? 찌는 듯한 무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쳤을 여러분의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호에서는 특별히 OB 청년인턴 두 분을 모셨습니다! 👏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각각 청년인턴으로 근무 후, 현재 항공관제사와 은행원이라는 멋진 사회인이 된 두 분! 직업 소개와 꿀잼 에피소드, 그리고 인턴 꿀팁까지 있는 알찬 인터뷰였는데요, 그러면 얼른 만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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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人의 두 번째 주인공,
한여름에도 열정 가득한, 국토부와 산업부 OB 청년인턴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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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안녕하세요! 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 소속 인천 관제탑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태경입니다. 저는 항공관제사로서 인천국제공항 주변, 즉 5마일 3천 피트 범위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비행 허가 와 지상의 항공기 및 차량의 충돌을 예방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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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신한은행 안산금융센터 기업 파트에서 법인 관리 OP로 근무하고 있는 황진솔입니다. 기업 OP로써 RM분들을 도와 고객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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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왕 OB 청년인턴들이 들려주는 근황 토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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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자 Pick!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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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저는 침착함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팀으로 근무해야 해서 의사소통 능력도 정말 중요해요. 언제, 어디서, 무슨 일로 저를 부를지 모르거든요. 저는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주로 동기들이랑 여러 상황을 공유하고, 직접 경험하지 않은 상황들에 대해 Case Study를 하면서 공부해요.
실제로 지난달에 아틀라스 항공기의 타이어가 이륙하며 파손되어서, 하루 종일 활주로 하나를 사용할 수 없었던 적이 있어요. 이렇게 전례 없는 긴급상황에 대처해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항공기 이착륙 시간이나 교신 시간 등 정확한 사실을 수시로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침착함과 순발력을 기르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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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우선 꼼꼼함은 정말 필수죠. 은행원은 서류, 서명, 인감 등이 빠지지 않았나 확인해야 하고, 관련 규정들도 자세히 읽어야 해요. 심지어 이걸 매일 수십 번 반복하면서도 속도를 놓쳐서는 안 되죠. 외향성과 사교성도 빼놓을 수 없답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고객을 마주하고, 수십 통의 전화를 해요. 가장 중요한 상품 영업을 하기 위해선 더 필수죠. 여기까지는 다들 많이 예상하셨죠? 😜
여러분들에게만 잘 안 알려진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은행원은 직무나 자기 계발에 관심이 많으면 좋답니다. 매달 강의, 시험, 자격증과 같이 직무 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새로 배우는 업무가 있다면 이와 관련된 규정과 서류에 대해서도 알아가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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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이러지...?! 평상시에 '직업병'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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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평소에 하늘을 보고 기상 상황이나, 비행 상태를 확인하는 것 같아요. 저는 통근버스로 출근하는데 비행기가 제 기준에서 왼쪽으로 날아가면 '오늘은 활주로를 못 쓰는 날이구나' 하고, 오른쪽으로 날아가면 '오늘은 활주로를 쓰는 날이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것도 직업병 맞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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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저는 평상시에도 시재를 생각하는 버릇이 있어요. 어느 날, 바닥에 돈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순간 ‘아 저 사람 시재 안 맞는데?’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저도 시재가 안 맞을까 봐 줍지 않았던 적이 있어요. 잠깐이지만 저도 이런 저 자신이 어이가 없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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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하나 풀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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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싱가포르 항공 조종사의 귀여운 콜사인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관제사는 비행기 기장이나 타 국가 관제사들과도 교신하는데, 이때 통신하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콜사인을 말하게 되어 있어요. 어느 날, 싱가포르 항공사에 계기 비행 허가를 주고 관제권을 이양하면서 교신하는데 "Incheon Delivery Singapore S-zero 1 안녕" 이렇게 부르는 거예요. 외국인 조종사인데 "안녕"이라고 얘기한 게 너무 뜻밖이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 외에도 조종사분들이 "수고하십시오"라고 말 한마디 해주시면 그때 정말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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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제 하루를 바꿔주신 고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리테일에서 근무할 때였는데, 한 고객님이 제게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고 가셨어요. 그리고 다음 고객님을 응대하는데, 제가 업무를 하는 동안 뭔가를 엄청 열심히 적으시더라고요. 업무 처리가 끝나고, 제게 뭔가 적혀있는 현금 봉투를 건네셨어요.
봉투에는 ‘황진솔님, 힘내세요! 상쾌한 금요일 아침, 늘 처음처럼 하루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당신에게 큰 행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고객 드림 -' 이라고 적혀있었어요.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신 감사한 고객분들이 많았지만, 이 고객님과의 일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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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알려주는 더 알차게 즐기는 인턴 꿀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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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시절 담당한 업무와 경험이 현재 직업에 도움이 되었는지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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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네, 완전요! 저는 작년 국토교통부 항공 분야 인턴으로 근무할 때, 현재 근무지와 동일한 인천 관제탑에서 근무했었어요. 당시 관제탑 내 시뮬레이터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고, 훈련 중인 관제사분들의 롤플레잉 상대로 조종사 역할을 하곤 했죠. 이때 했던 롤플레잉 덕분에 항공사의 다양한 콜사인들을 외울 수 있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4자리 목적공항 코드 등 당시 관제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 이론적으로 배운 개념을 인턴 업무를 통해 실무에서 접할 수 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또, 실제로 교신하는 걸 보고 배웠던 경험도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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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물론이죠! 청년인턴 경험은 제게 정말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에요. 저는 산업통상자원부 청년인턴으로 근무했었어요. 얼핏 보면 은행원과 큰 연관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당시 미래자동차산업과에서 자율주행 SW 경진대회 업무를 수행했었는데, 이때 TF팀 팀장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유관 기관, 학계 등과 소통했어요. 이런 경험이 지금 은행원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적극적인 소통을 해내는데 큰 자양분이 되어줬죠.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정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경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디와도 비교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얻을 기회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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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인턴 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열심히 할 것 같은 한 가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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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저라면, 실무 관련 자료를 더 열심히 보고 공부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는 AIP라는 자료들을 더 많이 봤을 것 같아요. 지금 실무에서도 사용하는 자료거든요. 아마 그때 더 열심히 공부했다면 지금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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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다양한 사람들과 더 많이 교류해 볼 거예요.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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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청년인턴들과 향후 청년인턴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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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사실 지금도 청년인턴분들이 이미 와 계시는데 잘 만나 뵙지를 못하거든요 😥 훈련팀에 계시다 보니까 현장에 오지 않는 이상,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운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놀 수 있을 때 많이 놀아두세요! 제가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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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주어진 일만 하기보다는 직접 일을 찾아서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는 청년인턴 근무 초기에는 일이 너무 없어서 고민이었어요. 그러다 출장 가서 봤던 사업의 개선 방안을 보고서로 스스로 작성해서 보여드렸죠.
할 일이 없어서 했던 건데, 이 일을 계기로 인력양성사업 자율주행 SW 경진대회 사업에 청년인턴TF 팀으로 참여하게 되었죠! 사무관님의 1대1 보고서 강의도 받았어요. 물론 공짜로요. 청년인턴의 매력은 노력한 만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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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부처 청년인턴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황진솔 OB님이 출연하신 산업부 인턴 V-LOG를 참고해 주세요!
많관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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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한 직장 새내기의 슬기로운 여름 생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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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님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거예요! 처음엔 야간 근무를 하고 나니 피곤해서 돌아다니지도 못했는데, 요즘엔 조금 적응이 되어서 영화나 전시를 많이 보러 다녀요. 스케줄 근무라 평일에 시원하고 쾌적한 영화관에 앉아서 영화를 보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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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이 있죠! 😆 저는 너무 더울 때, 직장 내 축구동아리에서 축구해요. 아예 모든 걸 내려놓고 축구를 하면 땀 범벅이 되어도 즐겁거든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대로 축구는 피할 수 없는 더위를 즐기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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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s Pick
생귤탱귤 제로!
퇴근할 때 편의점 들러 사 먹는 게
요즘 제 소확행이에요!
0칼로리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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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s Pick
메밀소바!
시원한 가다랑어포 국물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는 메밀면의 맛은...
말하다 보니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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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 청년인턴에게 물어봐!
🌞 무더위에 수영복만 입고 돌아다니기 👙
VS 긴팔, 긴바지로 무장하고 돌아다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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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관제사's Pick
저는 긴바지요! 타는 게 정말 싫거든요. 제가 아무래도 관제탑에 있다 보니 이게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이미 많이 탔어요. 실내인데도 선크림은 필수에요. 애플워치 부분만 빼고 팔이 다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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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솔 은행원's Pick
긴팔, 긴바지죠.
전 여름에 출근할 때도 항상 긴팔 셔츠에 슬랙스를 입어요. 청년인턴 6개월 동안에도 단 한 번도 반팔을 입은 적이 없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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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멋진 직장인이 되신 국토부, 산업부 OB 청년인턴분들과 함께 직업, 인턴 시절 이야기와 여름나기 꿀팁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번 회차 제작에 함께한 인턴들의 소회도 특별했는데요.
강지현 인턴은 OB 인턴들의 열정 넘치는 후기가 남은 인턴 근무에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되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조예진 인턴은 인턴 업무를 진로와 연관 지어 멋지게 취업에 성공한 선배님들에게 귀중한 조언을 얻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어요.
어떠신가요? 읽어내려 오며 OB분들과 나눈 대화가 생생히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지 않나요? 지금까지 7월호의 세 번째 코너, ‘Zoom 人: OB 청년인턴, 그 후가 알고 싶다’ 편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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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게임 : YB 청년인턴에게 물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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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호 밸런스게임의 질문은 아래와 같았는데요!
성격은 좋지만 일 못하는 직원 vs. 일은 잘하지만 성격이 안 좋은 직원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43.5% vs. 56.5%
근소한 차이로 일은 잘하지만 성격이 안 좋은 직원이 뽑혔어요😅
7월호 질문에 대한 청년인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아래 구글 폼을 통해서 답변을 제출해 주세요! 다음 호에 그 결과를 공개해 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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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청년정책조정실 강지현
국제개발협력본부 조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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